그 동안 수동적이고 약한 존재로서의 고정된 피해자 상을 벗고 자신의 삶이 직면한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하며, 삶을 이끌어온 살아남은 생존자로서 주체적 존재로서 그/녀들을 다시 보는 것입니다.

 

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이 자신의 피해경험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자신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지지와 격려를 받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고받는 집단적 치유의 장입니다. 생존자의 말하기는 언어적 표현(말하기, 시낭독 등)은 물론, 예술적, 문화적 표현(퍼포먼스, 연극, 음악 등)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, 집단상담 및 예술치료적 영역이 결합된 문화적 치유의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. 또한 생존자 말하기 대회는 피해자 뿐 만 아니라 피해의 주변인(가족, 친구, 사건 지원자), 성폭력 관련 상담원, 교사, 일반인 등이 폭넓게 참여해 성폭력 피해와 생존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, 함께 권리와 문제해결의 방법을 찾는 적극적인 모색의 자리 이기도 합니다.


 

 

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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