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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: 6.10 촛불집회에서 만난 당신, 미쳤소.
작성자 : 소소
전국 100만명이 촛불을 밝혔다는 6월 10일
발디딜틈 없이 붐비는 서울 시청 앞에서
우리는 "미친소"를 막아내기 위해
때로는 진지함으로 때로는 유쾌함으로
그렇게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.
그때 먼 듯 가까운 듯
아련하게 곧 아찔하게 곧 어지럽게 곧 심란하게
코를 찌르는 악취가 포착되었는데
웬 남자가 촛불집회 그 와중에 전봇대에 노상방뇨에 전념하..
도저히 한 마디 안 할 수가 없었다.

"미친 건 소가 아니구만."


* 달빛시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(2008-06-26 11:43)